“철강-전자결제 불공정” 美, WTO에 중국 제소

동아일보 입력 2010-09-17 03:00수정 201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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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對)중국 무역개방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의 철강 및 전자결제 업계가 중국 정부로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WTO 제소는 중국 정부의 위안화 가치 저평가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소극적인 상황에서 중국의 대미국 수출 상품에 대한 보복 조치의 성격이 짙다.

커크 대표는 “이번 WTO 제소는 중국이 미국의 수출에 악영향을 주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통해 미국 철강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는 금융서비스 시장을 개방하기로 4년 전에 약속했지만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결제의 경우 중국의 ‘인롄(銀聯)카드’에 독점적 지위를 주면서 미국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회사의 시장접근 기회를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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