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펀드]ING 연금밸류안정40

  • Array
  • 입력 2010년 6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변동성 낮은 포트폴리오로 위험 줄이고 안정수익 추구

퇴직연금의 목표가 노후 대비 안정적 수익의 확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투자자마다 시장상황에 대한 전망과 투자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도 투자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야 한다.

ING자산운용은 총 140억 원 규모의 퇴직연금펀드 7개를 운용하고 있다. 가치주, 성장주, 우량주, 우량채 등으로 스타일을 나눠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ING 연금밸류안정40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혼합]’는 안정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저평가된 가치주, 배당주에 투자하고 변동성이 낮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배당주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빛을 발한다. 경기순환 사이클 가운데 요즘처럼 경기침체 및 회복 국면에는 배당주와 가치주 전략이 시장을 초과하는 성적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 ING자산운용 관계자는 “배당주 투자는 위험분산 측면에서도 보유가치가 높다”며 “ING그룹은 배당주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이 있으며 10조 원 이상을 운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이 불안한 투자자는 ‘ING 연금우량채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를 고려할 만하다. 이 펀드는 A-등급 이상 우량채권에 집중 투자해 정기예금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성장주에 눈길을 돌릴 수도 있다. ‘ING 연금그로쓰안정40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혼합]’는 미래의 성장 가능한 기업군 가운데 현재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한다. 성장 초기 단계에서 매입해 성숙기에 매도하는 전략이다. 장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또는 장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고 구조적 반전이 예상되는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으로 펀드 이익을 극대화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안정적으로 투자비중을 조정하고 싶으면 ‘ING 연금라이프싸이클40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혼합]’가 적합하다. 퇴직 시기에 가까울수록 보수적인 성향의 상품에 투자하도록 사전에 설계돼 있다. 45세 미만은 우량채권에 60%를, 주식에 40%를 투자하고 이후 5년 단위로 주식 비중을 10%씩 낮춰 60세 이상일 때는 100% 채권에만 투자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