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트럭, 벤틀리 SUV… 깜짝놀랄 개조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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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6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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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을 픽업트럭으로 개조한 사진(위)과 아우디 Q7을 벤틀리로 개조한 사진. 사진출처=제나텍
포르쉐 카이엔을 픽업트럭으로 개조한 사진(위)과 아우디 Q7을 벤틀리로 개조한 사진. 사진출처=제나텍
최근 마이바흐의 쿠페 제작 발표로 화제가 된 독일계 코치빌더(자동차 개조전문)기업 제나텍(Xenatec)이 세계 명차들의 색다른 개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지티스피릿등 미국 유명자동차 사이트들은 제나텍이 새롭게 디자인한 명차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에스톤마틴, 벤틀리, 벤츠 등 유명 명차들을 리무진 버전, 쿠페 버전, 컨버터블 버전 등으로 개조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아우디의 SUV인 Q7을 벤틀리 버전으로, 포르쉐 카이엔을 픽업 트럭 등으로 개조한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사진들은 제나텍이 마이바흐 쿠페 제작 발표 후 어떤 차량이든 개조가 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합성한 사진들로 추정된다. 제나텍은 특히 차 섀시(차체를 제외한 자동차의 부분) 개조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도 쏘나타 컨버터블 버전이나 쿠페 버전 합성 이미지가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해외 자동차 마니아 혹은 디자이너들이 명차를 변형시켜 디자인한 경우는 많았다. 하지만 실차 개조 능력이 있는 전문 기업에서 개조 버전의 디자인을 선보인 일은 처음이다.

그러나 마이바흐 57S 쿠페의 가격이 기존 모델보다 3억 이상 비싸게 책정된 점과 100대 한정생산 계획을 세운 것을 볼 때 개조 후 높아진 가격과 낮은 수요로 시장성이 적어 리무진 버전을 제외한 사진 속 대부분의 차들을 실차로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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