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좋은 그룹주 펀드, 위성 펀드로 활용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9일 03시 00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조언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그룹주 펀드를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위성 펀드’로 활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위성 펀드란 글로벌 펀드를 주 투자대상으로 삼는 투자자가 중국과 인도 등에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를 세부 펀드로 삼는 것과 같이 핵심 투자 펀드에서 안정적 성과를 얻는 것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펀드다.

오온수 현대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18일 “국내 주요 그룹에 투자하는 그룹주 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 9.9%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률(6.3%)과 국내 주식형펀드 유형평균 수익률(7.9%)을 모두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업종 대표주라는 프리미엄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낙폭이 제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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