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반도체 수출 호조… 무역수지 두달 연속 흑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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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도체,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15일 관세청의 ‘3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74억5000만 달러, 수입은 356억3000만 달러로 18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수출액이 2월보다 31.2% 증가했고, 액정장치(21.2%), 반도체(12.1%), 석유제품(13.3%) 등도 수출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기계 및 정밀기기(84.4%), 반도체(35.2%) 등 자본재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2% 증가했고 원유(81.5%), 비철금속(83.1%) 등 원자재도 50.9%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한 1014억 달러, 수입은 37.3% 증가한 98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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