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초고압변압기 부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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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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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LS산전 부산사업장이 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준공식 후 진행된 생산 라인 투어에서 공장 현황 설명을 듣고 있는 구자홍 LS그룹회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1차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오른쪽부터). 사진 제공 LS산전
초고압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LS산전 부산사업장이 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준공식 후 진행된 생산 라인 투어에서 공장 현황 설명을 듣고 있는 구자홍 LS그룹회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1차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오른쪽부터). 사진 제공 LS산전
LS산전이 2일 초고압 변압기와 대형 후육관(厚肉管) 생산설비를 갖춘 부산사업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후육관은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는 두꺼운 수송관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에 있는 이 사업장에서는 발전소와 변전소에서 전압을 변환시켜 주는 1만5000메가볼트암페어(MVA)급 초고압 변압기와 연 4만5000t 규모의 대형 후육관을 생산하게 된다.

LS산전은 지난해 부산사업장 인근에서 건설을 시작했던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을 올해 완성할 예정이어서 초고압 변압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부산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와 대형 후육관은 생산량의 9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LS산전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확고히 다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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