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 투기등급까지 ‘온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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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떨어지자 발행 줄줄이 대기

채권금리가 떨어지면서 회사채 시장에서 투기등급까지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다음 주(29일∼4월 2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한국산업은행, 금호종합금융, KB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하는 STX엔진 7회차 2000억 원을 비롯해 27건 1조3700억 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22∼26일) 발행물량인 10건 5992억 원에 비해 건수는 17건, 발행금액은 7708억 원 증가했다.

특히 다음 주에는 투기등급인 BB+등급 동양메이저 무보증회사채 248회차 1000억 원, BBB-등급인 성신양회 159회차 300억 원 등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회사채 발행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투기등급 회사채는 1월에 3건, 2월에도 2건이 발행돼 무리 없이 소화됐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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