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영상음향 시장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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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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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V-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 판매 1위

삼성전자가 디지털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영상음향(AV) 분야 미국 시장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18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디지털TV 시장점유율에서 금액 기준으로 35.4%, 판매량 기준으로 24.7%를 차지해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인 소니(금액 16.9%, 판매량 11.9%)와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평판TV 시장점유율도 35.6%(금액 기준)로 1위였고,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만 따져도 35.7%(금액 기준)의 점유율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 시장에서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미국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 36.7%, 판매량 기준 34.7%로 모두 전년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 측은 “넷플릭스, 판도라 등 콘텐츠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와이파이 무선기능 등을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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