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KT&G 급락장에서도 ‘우뚝’

  • 동아일보

‘세계 최대’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

코스피가 장 중 1,600이 붕괴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방어주인 KT&G는 급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으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전날보다 300원(0.45%) 오른 6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 담배 브랜드 ‘다비도프’ 도입 기대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도 전날보다 70원(1.48%) 오른 4810원에 장을 마쳐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소녀시대가 최근 내놓은 새 앨범 ‘Oh!’는 사전 주문만 수십만 장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4000원(2.97%) 내린 7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쳐 80만 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1분기 전망에도 자신감을 보였지만 미국증시 하락 여파로 외국인투자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동반 하락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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