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요즘 분양시장에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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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도 높은 ‘커뮤니티 시설’ 아파트 몸값 결정한다

건설사들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아파트 주거문화의 가장 큰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더불어 브랜드 선호도와 몸값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

휘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과 같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의 몸값을 높이는 재료로 인식되면서 이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아파트의 중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가와 문화 등에 쏠리면서 아파트도 단지 주거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입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와 시설들이 아파트 브랜드 관리와 분양 성공의 주요 변수로 까지 떠올랐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입주민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과 부대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도입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용인 구성지구 동일하이빌의 경우도 인근 아파트보다 2000만∼3000만 원정도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2007년 남양주 진접에서 선보인 ‘진접센트레빌시티’는 ‘센트웰’이라는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입주한 뒤에도 아파트 전셋값이 주변 지역보다 1000만 원 이상은 높다.

커뮤니티 시설이 각광을 받으면서 경기도 용인시에서 분양하는 ‘新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단지내 Par3 6홀 규모 야외골프장, 25m 4레인의 대형수영장과 영어도서관 및 200석 규모의 대형 독서실 등 특급 커뮤니티를 갖췄다.

전문가들은 “이젠 입지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커뮤니티와 특화 시스템도 아파트의 선택기준이 됐다”며 “잘 갖춰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 후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지능가진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자신감

롯데건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차별화되고 독자적인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진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디지털 도어폰은 LED 디스플레이 장치를 현관문에 설치해 가구 내의 공지사항 및 전자 문패 기능을 갖추도록 한 것. 이용자들은 번거롭게 문 앞에 메모를 붙일 필요 없이 집안에 있는 홈 네트워크 장비인 터치패드로 글자를 입력해 LED 디스플레이에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디지털 도어폰은 평상시에는 아파트 호수나 거주자 이름 등을 표시할 수 있는 문패 기능을 한다. 또한 보안강화를 위해 집을 비울 경우에는 특정 방문객이나 카드 키 소지자에게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으며 홈네트워크와 연계해 방문객의 영상 확인도 가능하다.

뒤떨어진 디자인 탓에 주방 구석이나 신발장 속에 숨겨야 했던 분전반(두꺼비집)에 새로운 디자인을 덧입혔다. 아파트 설계 시 분전반이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아 고심했던 경험을 토대로 최근 유행하는 주방가전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했다. 그 결과 분전반은 주방의 새로운 포인트로 거듭났다.

디자인뿐 아니라 무드조명, 시계, 메모장 등의 기능을 분전반에 추가함에 따라 새로운 기능도 갖게 됐다.

입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화상통화 서비스와 연계시킨 화상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화상 모니터링 시스템은 집 밖에서도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해 집안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노약자나 환자, 어린이, 애완동물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중후함과 귀족적 아름다움의 명품브랜드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지난 1959년 설립된 이래 반세기 동안 도로, 교통, 터널, 항만 등의 토목사업과 첨단인텔리전트 빌딩, 호텔, 쇼핑센터, 고급 아파트 등의 건축사업 등 각종 사업들을 전개하며 산업경쟁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우리나라 대표 건설사다.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은 성이 갖고 있는 웅장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아파트에 적용한 고품격 브랜드로 1999년 서울 서초동에서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 84’에 이 브랜드를 처음 도입한 뒤 새로 분양하는 단지마다 성공을 거듭하면서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확고히 입지를 굳혔다.

도시형 고급아파트를 기본 콘셉트로 삼아 최고의 마감재와 호텔을 지어본 노하우를 아파트 시공에 적극 반영해 차별화를 두었고, 웅장하고 고급스런 외관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도 기존 아파트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다.

고객 만족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 창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주한 아파트 단지 고객에게 진드기 청소와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 발코니 유리창 청소, 전등갓 청소 등을 해주는 ‘캐슬 클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단지 내 조경 식생을 유지 관리해주는 ‘에버그린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8년 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아파트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롯데건설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식 및 2015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롯데건설은 2015년까지 아시아 10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단순시공 영역을 넘어서 고객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모든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캐슬 아파트 브랜드 외 ‘롯데건설’ 기업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명실 공히 브랜드 파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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