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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테이션]고가 제품 선호-큰 씀씀이…“웰컴! 차이니즈”
동아닷컴
입력
2009-12-11 17:00
2009년 12월 1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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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니스 쇼핑 파워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1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즘 시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는 양손에 쇼핑백을 가득 든 중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중국 관광객들은 씀씀이도 커, 국내 유통가의 새로운 '큰 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주간동아팀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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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백화점을 찾은 중국 여성들. 저장성에서 온 이들이 중국어 통역 가이드 신채은 씨의 도움으로 명품 시계와 고급 한국 브랜드의 옷을 구입합니다.
(인터뷰) 신채은/ 신세계백화점 통역가이드
중국인 관광객들은 1년 전에 비해서 20~30% 정도 늘어났고요, 해외 명품 브랜드나 한국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 그리고 의류 브랜드를 많이 찾으십니다.
서 울의 한 호텔 면세점 역시 중국인 관광객 고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 호텔 면세점은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카지노와 대형 공연장이 인접해 있어 중국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호텔 측은 생활수준 향상과 한류 등의 영향으로 중국인들의 1인당 쇼핑 금액이 최근 2, 3년 사이 4배까지 껑충 뛰어올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청칭/ 중국 산둥성
"상품의 질을 믿을 수 있고 값도 저렴합니다. 무엇보다 위안화가 많이 올라서 한국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중국에서 사는 것보다 이익입니다."
(인터뷰) 짱지아춘/ 중국 광둥성
"(한국 면세점) 직원들이 친절해서 한국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그래프 자막)
올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위는 여전히 일본인으로 총 256만 명이 찾았습니다. 그 뒤를 잇는 중국인은 일본인의 절반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 40.5%에서 2009년 39.3%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인은 같은 기간 11.8%에서 17.5%로 늘어났습니다.
(스탠드업)
지난 7월부터 중국인에 대한 비자 간소화 조치가 시행된 것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올해 면세 환급 상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인의 매출 성장률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인의 매출 성장률은 40%대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고객의 비중이 올 상반기 23%에서 하반기 48%로 2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은옥/ 페라가모 에비뉴엘점 매니저
중국 분들은 고가 제품을 선호하시고요 1인당 구매액이 상당히 높으시고, 일본 분들은 꼼꼼히 따지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 분들 같은 경우는 결정이 빠르시고요, 지갑도 금방 열립니다.
중국인들의 평균 구매 액이 높은 것은 이들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에 달하는 시계와 보석류를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선정규/ 워커힐호텔 면세사업영업팀장
금장과 다이아몬드가 많이 들어간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고 특히 중국인 특성에 맞도록 다이얼이 큰 시계를 선호하고 있구요.
중국인 관광객들은 명품 뿐 아니라 국내 유명 성형외과와 미용실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의 '큰 손' 소비자가 된 중국인 파워에 유통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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