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여가시설 많은 광명 장수율 1, 2위 제주-서귀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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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후 생활부문
[우리 시군 경쟁력은]<상>경쟁력 어디서 나오나

LCI 은퇴 후 생활 부문은 전북 전주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익산시, 경기 성남시가 2, 3위를 차지했고, 강원 강릉시과 제주 서귀포시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인구 대비 의사 수, 치과의사 수와 함께 노인들이 자주 찾는 한의원 수 등 다양한 지표가 활용됐다. 또 노인여가복지 시설 수, 노인의료복지 시설 종사자 수, 장수율(65세 이상 노인 중 85세 이상 노인 비율), 범죄발생률, 화재발생률 등 안전 관련 지표도 추가됐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65세 노인 중 집에서 복지서비스를 받는 노인 수인 ‘재가(在家) 노인복지서비스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진안군이었다. 이어 전북 완주군, 강원 양구군, 양양군 순으로 농어촌 지역이 상위권이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진안군은 노인인구가 27%에 이르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분들이 편안하게 사실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구 대비 노인여가복지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광명시였고,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용인시였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한의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 영천시로 나타났고, 충남 논산시, 강원 횡성군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장수율 1,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 옹진군, 경기 과천시, 강원 고성군도 장수율이 높은 지역 ‘톱 5’에 포함됐다.

특별취재팀
▽팀장=배극인 미래전략연구소 신성장동력팀장 bae2150@donga.com
▽미래전략연구소=조용우 박용 문권모 하정민 신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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