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도 ‘KS 인증’ 받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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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티오프 간격 등 심사
이용객 불만 줄어들 듯

앞으로 ‘KS 인증마크’를 받는 골프장이 생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기표원)은 27일부터 골프장 서비스에 대해서도 KS 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운영체계와 서비스로 나눠 심사하며 △예약 공정성 △티오프 간격 준수 △고객 정보 보호 △음식물 위생관리 △고객불만 처리 절차 등 90개 항목이 심사 대상이다. 전국의 9홀 이상인 대중 및 회원제 골프장은 KS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기표원 측은 “지금까지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보다는 공급자 위주의 장삿속 운영을 한다’는 골프장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이제 KS 인증 실시로 이 같은 불만이 줄어들고, 골프장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골프장에 이어 올해 안으로 콘도미니엄도 KS 인증 대상으로 지정할 것”이라며 “관광분야 서비스에 KS 인증을 도입해 ‘관광산업 선진화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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