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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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4일 국내 3위의 화장품업체인 ‘더페이스샵’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날 더페이스샵의 최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와 창업주 정운호 회장으로부터 더페이스샵을 3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이 확보한 지분은 어피니티 측의 지분 70.2%(2785억 원)와 정 회장의 지분 19.8%(715억 원)를 합한 90%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고가 화장품과 함께 중저가 화장품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중저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전체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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