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학-과학 수업도우미 로봇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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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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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10개 초등학교 정규 수업에 도입될 교육용 로봇. 사진 제공 지식경제부
서울시내 10개 초등학교 정규 수업에 도입될 교육용 로봇. 사진 제공 지식경제부
초등학교 정규 수업에 처음으로 수업을 도와주는 로봇이 등장한다. 지식경제부는 서울시내 10개 초등학교에서 과학과 수학 시간에 교육용 로봇을 이용하는 시범수업을 실시하고 학습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과학 시간에는 로봇에 용수철을 달아 길이 변화를 측정하거나, 속력과 거리 측정, 게임 등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학습을 진행하며 수학 시간에는 입체모양 학습과 최단거리 경우의 수 계산 등에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로봇 활용 학습이 진행될 초등학교는 서울 신학, 매헌, 금화, 탑산, 북가좌, 가원, 강동, 청룡, 미래, 가인초등학교다. 각 학교는 1개 학급씩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6주 동안 시범수업을 할 예정이다. 사용되는 로봇은 성인 손바닥 크기 정도의 교구로봇으로 해당 학급 학생에게 하나씩 주어진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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