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한국콘도 6곳 인수

  • 입력 2009년 10월 8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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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은 7월 23일 한국콘도 제주, 남원, 경주, 수안보, 도고, 설악 등 6곳을 50억 원에 인수했다고 7일 뒤늦게 밝혔다. 한국콘도 해운대는 곧 부산시에 수용될 예정이어서 인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도는 1992년 11월 부도처리됐다 지난해 2월부터 회생절차를 밟았다.

이랜드그룹은 기존 하일라 콘도를 인수해 렉싱턴 리조트로 재개장한 데 이어 이번에 한국콘도를 인수함에 따라 전국 14곳에 호텔과 리조트 등 레저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콘도 리뉴얼 작업을 시작하고 이후 스키장과 골프장도 갖춰 종합 리조트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현재 사업부문을 패션, 유통, 건설·레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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