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측은 “지난달 29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업체 중 전략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4개의 국내외 투자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LOI 접수에는 외국계 기업과 펀드 등이 참여했으며 국내 대기업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주간사회사인 산업은행 및 노무라증권과 협의해 입찰 적격자를 상대로 한 4주간의 예비 실사(實査)를 거쳐 다음 달 중순경 최종 입찰 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늦어도 대우건설 풋백 옵션 행사일인 12월 15일까지는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쇼트 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전략적 시너지 등 향후 대우건설의 장기적 발전 △거래 성사 가능성과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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