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홍삼-식초음료… 천연주스… 건강 드리니 흐뭇

  • 입력 2009년 9월 24일 02시 56분


코멘트
가격 부담적고 제품 다양… 선택폭 넓어

홍삼, 식초 등 건강 음료는 제품 구성에 따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홍삼은 ‘신종 인플루엔자A를 예방해준다’는 광고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데,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기보다는 꾸준히 복용하면서 몸을 보양한다는 생각으로 먹으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홍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효과가 좋은 만큼 인기도 많아, 바쁜 일상 속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홍삼액을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가격과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어린이나 청소년용 제품에는 단맛 나는 생약재를 첨가해 먹기 좋게 한 제품이, 중장년층용으로는 홍삼 고유의 향이나 전통한약재 맛 등을 강조한 제품이 나와 있다.

NH한삼인은 대추, 생강을 섞어 마시기 좋게 만든 ‘진홍삼’과 홍삼만 장시간 달여 농축시킨 ‘한삼인 6년근 홍삼정골드’를 내놓았다. 가격은 진홍삼 50mL짜리 42포가 5만8000원, 홍삼정골드 50g 제품이 4만1200원, 240g 제품이 17만5600원이다. 요새는 비행기에 가지고 들어가기 편하도록 홍삼액 분말을 뭉쳐 은단처럼 만든 제품도 나와 있다.

홍삼은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NH한삼인 인삼연구소는 오전 10시, 오후 4시, 저녁식사 2시간 후에 먹을 것을 권했다.

식초도 대표적인 건강음료다. 운동 후에 마시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식초의 유기산이 근육의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함유돼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장 기능을 강화해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식초를 그냥 먹기에는 맛이 역하기 때문에 먹기 좋은 농도로 조절해야 한다. 대상의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식초를 석류, 블루베리 등 상큼하고 부드러운 과실과 함께 발효숙성시켜 만든 제품이다. 물을 섞어 희석하거나 우유에 타서 플레인 요구르트처럼 마실 수 있다. 올해에는 소주나 맥주와 섞어 마시는 홍초칵테일도 인기다.

홍삼, 식초가 싫다면 천연주스는 어떨까. 천연주스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음료다. 과일 대신 손쉽게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어 수백 년 동안 사랑받아왔다. 100% 오렌지 주스를 마실 경우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거의 다 섭취할 수 있다. 1일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은 100mg인데 100mL 기준 오렌지 주스에는 비타민C가 54.5mg 함유돼 있다. 180mL들이 한 개 마시면 1일 섭취 권장량의 98%를 섭취하는 셈이다.

가격은 건강음료 중 가장 저렴하다. 롯데칠성음료는 8000원∼1만7000원의 부담 없는 중저가에 오렌지 포도 사과 야채과일 주스 등을 혼합한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1L들이 ‘프리미엄 오렌지 포도 사과 유기농야채과일’ 주스세트가 1만7000원, ‘프리미엄 오렌지 포도 사과’ 주스세트가 1만2000원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