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스카우트 선호도 1위

  • 입력 2009년 9월 16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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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의 외부 영입을 위한 스카우트 시, ´삼성 출신´ 인재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이상 기업 34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58.2%(복수응답)가 스카우트 시, 삼성 출신 인재를 가장 선호했다.

2위인 LG가 21.8% 수준에 그쳐 삼성의 압도적인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SK(21.5%), 현대(17.5%), CJ(11.2%), 포스코(9.2%)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를 보면,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을 경험했기 때문´이 4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무별 업무능력이 뛰어날 것 같다´(27.6%), ´업무관련 인맥이 다양할 것 같다´(12.3%)는 응답이 높았다.

선호하는 경력을 보면, ´3년이상 5년미만´(37.8%)의 인재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어 ´5년이상 7년미만´(25.5%), ´2년이상 3년미만´(24.4%) 순으로 높았다.

한편, 기업들은 실제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사내에서 발굴육성´ 한다고 답한 기업은 30.1%에 그쳤다.

반면, ´인맥을 통항 채용´(45.0%), ´전문 서치펌(헤드헌팅 업체)을 통해 채용´(13.8%) 또는 ´사내 직원 추천제도를 통한 채용´(6.6%) 등 외부에서 영입한다고 답한 기업이 67.4%로 절반 이상 많았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핵심인재를 사내에서 발굴해 육성하는 경향이 있으나, 직장인들의 이직률이 높아감에 따라 우수인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실정"이라며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우수인력을 영입할 때 직무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조직에 원만하게 조화될 수 있도록 조직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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