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은행주 오랜만에 함박웃음

  • 입력 2009년 9월 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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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전망 상향 영향

은행주들이 오랜만에 웃은 날이었다.

3일 코스피는 개장부터 마감까지 보합권 장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0.02% 오른 1,613.54로 마감했다. 그러나 한동안 주가가 주춤했던 은행주들은 이날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두 종목은 전날보다 각각 9.1%와 8.5% 오르며 3만6150원과 1만5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한금융지주와 외환은행도 각각 전날보다 3% 이상 올랐다. 또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전날보다 각각 7.1%와 5.8% 상승했다.

이날 은행주들이 오른 배경에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IBCA의 한국 국가 신용등급전망 상향 조정이 있었다. 피치는 2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전망을 9개월 만에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올렸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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