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자회사 ‘농지개량’ 민간 매각

  • 입력 2009년 8월 26일 02시 55분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민영화 대상 공공기관 24개 중 첫 매각 기업이 나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자회사인 ㈜농지개량을 민간기업인 ㈜코코엔터프라이즈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지개량을 51억 원에 팔기로 했으며 직원을 100% 고용승계하고 3년간 고용도 보장한다는 내용을 인수 조건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농지개량은 농어촌공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로, 콘크리트 수로관과 용접 철망을 생산하는 업체다. 연매출 규모는 50억 원 정도다. 코코엔터프라이즈는 해외자원 개발, 광물 생산, 가공, 유통 등을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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