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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24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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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은 맵과 검색, G메일, 유튜브 등 구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반 PC에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개방형 OS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게 장점. 시장조사기관 SA는 지난해 스마트폰시장에서 0.5%였던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이 올해 말 4.4%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른 메이저 휴대전화 업체들도 올해 말까지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팔레스타인 가전 선두 고수▼
LG전자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가전시장 1위를 고수하며 ‘국민 브랜드’로 올라섰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1∼6월) 팔레스타인 가전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 TV 60%,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55%, 세탁기 35%, 냉장고 35% 등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LG전자의 성공은 이 지역 최대 유통업체로 ‘팔레스타인의 베스트바이’로 불리는 스비타니와 계약을 하고 직접 제품을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 대부분의 다른 가전업체는 이스라엘 딜러를 통해 팔레스타인 딜러에게 물건을 넘기는 간접 거래를 하고 있다.
또 예루살렘 지역 등의 호텔들이 TV를 LCD TV로 바꾸면 특별 할인을 해주고 빈곤층이 많이 사는 가자 지역에 오래된 TV를 공짜로 공급하는 등 지역에 맞는 사회공헌형 마케팅을 펼친 것도 도움이 됐다. 현지에서 근무하는 김진국 차장은 “정치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의 마음을 간파해 대응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소개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