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펀드 5월 26.4% 상승… 월간 수익률 1위

  • 입력 2009년 5월 30일 02시 58분


국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인도펀드가 5월 월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9일 굿모닝신한증권의 ‘6월 펀드 인사이트’에 따르면 인도펀드는 5월 한 달간 26.4% 상승해 국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도펀드는 지난달 26% 상승한 데 이어 이달 18일, 총선 이후 하루에만 증시가 17% 급등해 5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별 인도펀드의 수익률 상승도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 1A’의 월 수익률은 38.14%,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증권자투자(H)A1’의 수익률은 29.51%로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측은 “인도 총선 직후 증시가 급등하면서 상승세에 대한 부담이 있고 수출둔화와 재정악화 등 여전히 불안요인이 남아있지만 경기 부양에 기대감으로 6월에도 인도 증시는 완만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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