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 1,300선 턱걸이

  • 입력 2009년 4월 29일 03시 03분


돼지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는 가운데 코스피도 장중 1,300 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9포인트(2.95%) 내린 1,300.2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이 이날까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마저 커지면서 장중 한때 1,300 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60포인트(5.26%) 폭락한 479.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하락률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달러당 원화 환율은 13.40원 상승한 1356.8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달 1일(1379.50원)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