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월 거래량 개설 이후 최대치

  • 입력 2009년 3월 17일 02시 57분


지난달 개별 주식선물의 월간 거래량이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6일 “2월의 거래량은 약 373만9000계약으로 지난해 12월 거래량인 360만5000계약을 넘어섰다”며 “이는 주식선물 시장이 개설된 작년 5월 이후 10개월 만에 2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월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세계 6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의 주식선물 거래량의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이 75.71%로 가장 많았고, 기관(18.92%), 외국인(5.12%) 등의 순이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선물 거래량 증가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헤지 수요가 증가한 데다 차익을 노리는 신규 투자자도 늘었기 때문”이라며 “가격 메리트가 있는 저가의 특정 종목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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