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은 2002년부터 전직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7년 70명, 2008년 90명이 이 제도를 통해 은행을 떠났다.
올해는 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해 신청 대상자를 지난해 2000명에서 6000명으로 대폭 늘리고 지원 혜택은 축소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종전까지는 특별퇴직금으로 21개월 치 월급을 주고 직급도 상향 조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직급 상향 조정 혜택을 없애고 특별퇴직금도 20개월 치만 준다.
이에 앞서 은행권은 지난해 말부터 희망퇴직과 준정년 퇴직제도 등을 통해 1900여 명을 줄였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