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특집]더 촉촉하게 더 화사하게…나는 ‘신부 중의 신부’

인생 최고의 날 최고의 피부 만들려면

《꽃 피는 봄, 꽃보다 아름다운 신부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부 화장의 대표 코드는 ‘촉촉함’과 ‘자연스러움’.

겨울 내 두꺼워진 각질층으로 급격히 떨어진 피부 신진대사 능력과 부족해진 영양분을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되살려보자.

특별한 결혼식 날,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줄 자연스러운 색조 화장품도 소개한다.》

○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

피부가 투명해야 신부 화장도 화사하게 잘 받는다.

잡티 없는 피부를 위해 랑콤은 베스트셀러 미백 제품인 ‘블랑 엑스퍼트 뉴로화이트 GN-화이트’ 라인을 추천한다.

자외선이나 노화 현상,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멜라닌 생성을 잡아줘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완화해준다. 스킨, 로션(각 200mL 5만4000원)과 ‘스팟 이레이저’ 에센스(30mL 13만8000원),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자외선 차단제(30mL 5만9000원), 화이트닝 마스크(6장 9만5000원)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브랜드 ‘설화수’는 화사하고 밝은 피부로 가꿔주는 한방미백 프로그램 ‘자정라인AD’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밝게 만들어주는 미백 앰풀 ‘설화수 자정 미백 에센스 AD’와 기미나 주근깨 발생을 완화해주는 ‘자정미백 스팟크림’, 스팟 크림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스팟 패치’로 구성됐다.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피부과에 다녀온 듯한 효과를 주는 제품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I.P.L+’는 마치 피부과에서 전문 레이저 시술을 받은 듯 잡티 없이 깨끗하고 환한 피부로 가꿔준다.

SK-Ⅱ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75mL 8만3000원).

피부 세포와 유사한 천연 효모 추출액이 90% 이상 들어 있어 피부의 28일 재생 주기를 되살려준다. 몸이 피곤해 얼굴빛이 칙칙해지거나 뾰루지가 생기려 할 때 바르면 단 시간 안에 피부가 진정된다.

○ 주름없이 탱탱하게

일교차로 건조해지기 쉬운 눈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잔주름이나 다크 서클 때문에 고민에 빠진 신부를 위해 오르비스에서는 ‘오르비스 뉴 아이케어 에센스’를 제안한다. 겔 형태라 사용감이 촉촉하고 가벼워 메이크업 위에도 바를 수 있다. 시판을 기념해 5월 1일까지만 특별 할인 가격인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오르비스 넥케어 에센스’(2만9000원)는 주름지기 쉬운 목과 어깨를 탱탱하고 윤기 나는 라인으로 가꿔줘 노출이 있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한 신부들에게 좋은 제품.

LG생활건강 ‘오휘’ 중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주자는 주름 전용 기능성 화장품 라인 ‘오휘 스킨 사이언스’.

LG화장품연구소와 프랑스 화장품 원료연구소인 SILAB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프랑스 전통주 추출물인 ‘하이드라집 TM’ 성분이 피부의 수분 조절 기능을 강화해 피부 겉과 속의 수분 비율을 2 대 7의 최적 상태로 유지해준다.

○ 세련되면서도 티 나지 않는 컬러

흰 웨딩드레스에는 밝고 화사한 메이크업이 가장 어울린다.

자신의 피부 톤을 최대한 살려주는 기초 제품을 사용하고 핑크색 볼터치를 이용해 볼에 생기를 주자. 눈썹은 결을 따라 부드럽게 그려주는 한편 파스텔 및 자연스러운 브라운 톤의 아이섀도를 이용해 쌍꺼풀 라인을 강조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입술은 피부색이 어둡다면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자연스러운 색상을, 하얀 피부의 신부라면 와인 계열 혹은 핑크 톤의 입술로 화사함을 연출해보자.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플레르’ 라인은 전체적으로 ‘꽃잎’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프랑스어로 ‘꽃’이란 뜻의 이름처럼 곱게 꽃물이 든 듯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컬러가 특징이다.

오렌지, 핑크, 골드 컬러가 복합적으로 나는 ‘플레르 블러셔’(4만 원)는 볼의 혈색을 은은하게 살려준다. 립글로스 제품인 ‘루미너스 글로스 203호 플레르 피치’(2만8000원)는 벚꽃 색에서 따온 핑크빛으로 입술을 건강하고 윤기나 보이게 한다.

LG생활건강 오휘의 메이크업 라인 ‘아트 시그니처’의 파운데이션과 콤팩트는 동양인 피부와 가장 비슷한 올리브색 계열의 컬러다. 피부 본연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는 것이 특징. 아이섀도는 발색력, 밀착감 등이 탁월해 세련된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