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규직 6600명-인턴 700명 채용

  • 입력 2009년 3월 6일 02시 59분


롯데그룹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1500명을 포함해 정규직 6600명과 인턴사원 700명을 새로 채용한다.

롯데그룹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인턴사원은 지난해 200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났고 대졸 공채 사원은 100명 증가한 것”이라며 “유통 부문과 식품 부문 계열사를 중심으로 협력업체의 일자리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또 올해 4조30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유통, 식품, 해외사업 부문에 모두 2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두 3만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롯데는 통상 6월께 상반기 공채를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채용 규모가 늘어난 만큼 예년보다 채용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윤종민 롯데그룹 정책본부 인사팀장은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투자와 고용 규모를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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