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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3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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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조업과 전기·가스업, 광업을 합친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6%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1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09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생산이 작년 동월 대비 49.4% 감소하고, 반도체 생산이 35.3% 줄어드는 등 광공업 생산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데 이어 11월(―13.8%), 12월(―18.7%),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경제성장의 동력인 설비투자도 1월 중 작년 동월 대비 25.3% 줄어 199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