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상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사 경보를 발령했지만 이날 증시가 급락하면서 황사 수혜주마저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솔고바이오는 전날보다 50원(6.06%) 하락한 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황사 바람을 타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이날 코스닥시장이 급락세로 마감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황사철 수혜주로 거론되는 다른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공기청정기 업체 위닉스는 190원(3.28%) 하락했고 전날 9.90% 급등했던 안과용 의료기기 업체 휴비츠도 5.30% 내린 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