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기이사 물러난 5명 퇴직금 300억원

  • 입력 2009년 2월 19일 02시 58분


삼성전자가 이건희 전 회장 등 사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5명의 퇴직금으로만 약 300억 원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7일 이사회에서 올해 이사 9명(사내 4명, 사외 5명)의 보수 최고한도액을 지난해 350억 원보다 200억 원 늘어난 550억 원으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퇴진한 이 전 회장과 이학수 고문, 윤종용 상임고문, 김인주 상담역과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 등 5명의 퇴직금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전체 이사 수가 지난해 초 12명에서 올해 9명으로 축소됐고, 올해 임원 보수가 상당액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5명의 퇴직금은 총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책정한 이사 보수한도액 350억 원 중 실제 285억 원을 집행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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