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간편하게 마시는 건강

  • 입력 2009년 2월 12일 02시 55분


노화예방 등 고기능성 음료 잇따라 출시

지난해 ‘제로(0) 칼로리’ 음료가 히트를 쳤다면 올해는 고기능성 건강 음료가 대세다.

특히 최근 나온 기능성 건강음료들은 주머니 속에 쏙 넣어 다닐 수 있는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고 가격 부담도 줄었다.

시판 한 달 만에 140만 병이 팔려나간 유니베라의 ‘AGX’□1는 노화 및 각종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의 산화 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 기능을 갖췄다.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와 질병을 예방한다. 특히 과식, 과음 및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평소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알맞다. 가격은 8만 원(100mL짜리 20병 기준).

현대약품은 검은 홍삼으로 만든 건강음료 ‘홍삼의 힘 흑생’□2을 선보였다. 4년근 수삼을 아홉 번 찌고 말려 얻은 검은 홍삼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대추농축액과 영지농축액, 숙지황농축액 등을 더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된 흑삼이 다른 원료들과 조화를 이뤄 구수하고 깊은 맛이 살아 있다.

웅진식품은 지난달 초 현대인을 위한 목 건강음료 ‘상쾌한 목엔 목선생’□3을 선보였다. 목에 좋은 과일로 알려진 모과와 노폐물 제거 기능이 있는 솔잎 추출 음료를 넣어 지친 목에 효과적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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