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증시 중 한국만 ‘1월 효과’

  • 입력 2009년 2월 3일 02시 58분


한국 증시가 지난달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유일하게 ‘1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월 한 달간 3.35% 상승해 미국 S&P500지수(―8.57%), 일본 닛케이225지수(―9.77%), 독일 DAX지수(―9.81%), 영국 FTSE100지수(―5.53%), 홍콩 항셍지수(―7.71%)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 상반되는 흐름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가 상승할 수 있었던 원인을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우량 종목들이 선전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으로 분석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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