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임원 연봉 10% 반납

  • 입력 2009년 1월 17일 02시 58분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 임원들이 경기불황에 따른 고통 분담과 위기 극복 차원에서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올해 연봉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도 경영위기를 타개하는 데 동참하는 취지에서 자율적으로 올해 임금 동결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임금 동결이나 삭감, 상여금 축소 등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예정대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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