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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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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수출보험공사와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소 수출기업의 환변동 보험 환수금 상환자금을 3000억 원 규모로 대출해 준다고 6일 밝혔다.
환변동 보험은 수출기업이 외화를 받을 때 생기는 환차손익을 미리 원화로 확정해 주는 상품으로 원화 가치가 오르면 보험금을 타지만 내리면 환수금을 내야 한다. 최근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환변동 보험을 든 중소기업들의 환수금 부담이 커졌다.
환수금 상환자금 대출은 수출보험공사가 발행한 수출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이뤄진다. 대출 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며 연 5.6%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