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58억원 출자…獨피아노 자일러사 인수

  • 입력 2008년 11월 6일 02시 58분


삼익악기는 58억 원을 출자해 독일 현지에 계열사 ‘자일러 피아노포르테파브리크 GMBH’를 세우고 독일 피아노 회사인 자일러사(社)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자일러는 1849년 피아니스트이자 가구조립공이었던 에드워드 자일러가 설립해 16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회사다.

삼익악기 측은 “이달 3일부터 삼익악기와 자일러가 독일 키칭겐에 있는 공장에서 피아노 공동제조에 들어갔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3년간 5000만 달러(약 644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