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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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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14.86%) 하락한 1만3750원에 거래됐다. 모두투어는 950원(14.94%) 떨어진 54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세중나모여행과 레드캡투어도 각각 14.98%, 12.55%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하락률은 5.60%였다.
최근 경기침체가 뚜렷해지면서 경기에 민감한 여행주가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또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여행상품 가격이 오른 점도 여행객을 줄이는 데 한몫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분을 판매가에 미처 적용하지 못한 여행사의 경우 수익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세계 경기침체와 환율 급등으로 내국인의 외국 여행이 5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