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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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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검역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전체 쇠고기 수입액의 43%를 차지해 호주산과 함께 사실상 수입 쇠고기 시장을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산물무역정보(KATI) 통계에 따르면 9월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4397만여 달러어치였다.
이는 전체 쇠고기 수입액 1억312만여 달러의 42.6%로 호주산 쇠고기 수입액 4946만여 달러(47.9%)에 이어 2위다. 3위는 뉴질랜드산 841만여 달러(8.2%), 4위는 멕시코산 125만여 달러(1.2%)였다.
또 수입량으로는 전체 수입량 2만253t 중 미국산 쇠고기의 비중이 34.7%(7029t)였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