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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0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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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8일(현지 시간) 배럴당 3.43달러 급락한 74.56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배럴당 73.63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先物) 가격도 1.11달러 내린 88.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안전 자산 선호와 원화가치 하락으로 금값은 오르고 있다. 8일 이날 오전 한국귀금속중앙회에서 고시한 순금 시세는 소매가가 3.75g(1돈쭝)당 18만9000원이었다. 도매가도 17만2700원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소매가는 18만 원까지 떨어지긴 했으나 9월 11일 12만7000원보다 42%가 올랐다.
한편 9일 유로화를 현찰로 살 때 적용되는 환율이 오전 한때 사상 처음으로 2000원을 넘어섰다.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9시 15분경 고객이 유로 현찰을 살 때 환율이 유로당 2000원을 넘어섰으며 9시 26분경 2050.95원까지 올라갔다고 고시했다. 이는 2002년 1월 유로가 통용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오전 11시 20분 이후 2000원 밑으로 급락한 현찰 매입 환율은 이후 1900원대에 머물렀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