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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8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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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펀드평가는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 2362개를 대상으로 순자산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해 11월 7일과 이달 13일을 비교한 결과 평가손실 규모가 약 38조388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펀드 1225개는 9개월 동안 약 20조689억 원의 평가손실을 봤고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1137개의 평가손실 규모는 약 18조3200억 원이었다. 해외 펀드 중 중국 펀드 148개의 평가손실이 10조7341억 원으로 전체 해외 펀드 손실의 58.60%를 차지했다.
이처럼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가손실 규모가 큰 것은 지난해 10, 11월 글로벌 증시가 고점을 찍은 뒤 하향 추세를 이어 왔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0월 31일에 2,064.85로 최고점을 찍은 뒤 약세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16일 6,124.04에서 이달 15일 2,450.61로 추락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