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상승 1998년 이후 최고

  • 입력 2008년 8월 15일 02시 56분


한국은행은 14일 내놓은 ‘수출입 물가동향’에서 7월 수입물가 총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6% 올랐다고 밝혔다. 1998년 2월(53.9%)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수입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올해 4월의 수입물가 총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3% 올랐으며 5월(44.6%), 6월(49.0%)에도 계속 상승폭이 커졌다.

하지만 7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6월보다는 1.1% 오르는 데 그쳤다. 5월과 6월에는 전달보다 각각 10.7%, 2.7% 올랐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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