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3일만에 내림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3일 만에 하락했다.

1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0포인트(1.31%) 내린 1,573.77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3.68포인트(0.68%) 하락한 53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은 전날 대규모 자금 확충 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계열사들은 하락폭이 더 커졌다. 금호산업 ―13.88%, 대우건설 ―13.43%, 아시아나항공 ―4.19%, 금호타이어 ―11.72% 등으로 내렸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고용지표가 부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205.67포인트(1.78%) 내린 11,378.02에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4.17포인트(0.18%) 하락한 2,325.55로 장을 마쳤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