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은 최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를 비롯해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한국글로벌이머징주식형펀드’를 내놓았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투자한다. 또 중동에서는 카타르 오만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터키에,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투자한다.
한국투신운용 측은 “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률이 높은 지역의 투자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신운용 글로벌본부와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의 자산운용본부에서 함께 운용하며 펀드 자금의 30%가량을 환헤지(위험회피)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지수를 벤치마크지수로 삼는다.
선취형은 선취 수수료 1%와 함께 연간 보수로 1.878%를 내야 한다. 평잔형은 연간 보수 2.778%, 온라인형은 2.493%다.
선취형은 가입 후 3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