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고 철강 윤리기업”

  • 입력 2008년 5월 11일 19시 42분


포스코는 스위스 제네바의 컨설팅 조사기관인 코밸런스(Covalence)가 최근 발표한 '윤리점수(Ethical Quote Score)'에서 자사(自社)가 68점을 받아 조사대상 4개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밸런스의 '윤리점수'는 2002년 1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특정기업과 관련된 긍정적 소식 수에서 부정적 소식 수를 뺀 숫자로 매겨진다. 이 '소식'에는 언론보도, 시민단체 자료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 은행, 화학 등 10개 산업분야별로 20여 개씩 약 200개 글로벌 기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포스코는 16개 기업이 포함된 '광석업체 및 철강업체' 분야에서 6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포스코,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JFE스틸, 중국의 차이나스틸 등 4개 글로벌 철강업체 가운데는 1위로 평가됐다.

포스코는 윤리점수는 물론 '가장 윤리적으로 발전하는 기업', '가장 긍정적 소식이 많은 기업' 등 별도 조사에서도 다른 철강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에서는 LG전자가 10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분야에서 5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에서 LG전자는 68위, 포스코는 94위였다.

전 분야를 통틀어 윤리점수 전체 순위는 다국적 종합생활용품사인 '유니레버'가 7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은아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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