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中企 지원창구 일원화 ‘원스톱 서비스’

  • 입력 2008년 4월 25일 02시 57분


자금집행은 중기청, 해외마케팅은 KOTRA

지식경제부가 24일 발표한 ‘중소기업 지원체계 효율화’ 방안은 중소기업 지원 창구 및 자금 운영을 중소기업청으로 통일하고 해외마케팅 지원을 KOTRA로 일원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한데 묶음으로써 집행 창구의 분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불편을 덜어주고 중복 지원 및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는 의도다.

지경부는 우선 지경부와 중기청 산하 11개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22개 정책자금 지원사업을 6개로 단순화하고 자금 집행도 중기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현재 지경부는 9개 사업에 3525억 원을, 중기청은 13개 사업에 2조5244억원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모두 합쳐 자금 관리는 중기청이, 집행은 중진공이 맡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에 각각 설립된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17개)와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의 해외IT지원센터(7개)도 모두 KOTRA의 해외무역관으로 이관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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