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실시 예정인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인터넷 공개에 맞춰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도 기존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바뀐다.
정부가 정유사의 공급가격과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함께 공개함으로써 유류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뜻이다.
지식경제부는 조만간 정유사들의 주유소 공급가격을 현행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도 받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경부는 주 단위로 먼저 잠정 가격을 공개한 뒤 월 단위 확정치를 함께 공개함으로써 공급가격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지경부의 이번 조치는 전국 주유소업계의 정유사 공급가격 공개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현재 전국 주유소의 80%가 동참 의사를 밝힌 주유소 판매가격 공개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