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펀드]삼성투신 ‘글로벌파이낸셜펀드’

  • 입력 2008년 3월 3일 03시 00분


선진국-신흥시장 금융산업에 집중 투자

삼성투신운용이 최근 내놓은 ‘삼성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펀드’는 선진국 및 신흥시장의 금융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선진국 투자 대상은 미국의 JP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해 독일의 도이체은행, 영국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이다.

이 밖에 한국,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폴란드 등의 신흥국가에도 투자한다.

삼성투신 김진형 상품개발팀장은 “올해 들어 선진국 투자은행(IB)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던 점을 고려해 운용 초기에는 자산의 70%가량을 선진국 IB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신흥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선진시장 대 신흥시장의 투자비율을 5 대 5까지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운용은 해외투자 경력이 10년 이상 된 펀드매니저 2명과 경력 5년의 펀드매니저 1명 등 3명이 담당한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이 없으며 A형은 선취수수료 1%에 연간 보수로 1.96%를 내야 한다. C형은 선취수수료가 없으며 연간 보수는 2.76%다.

가입 후 3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삼성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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