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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5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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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반면 멕시코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다른 7개국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4일 내놓은 ‘미국 시장에서 우리 시장 점유율 감소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 점유율은 2003년 2.94%에서 2004년 3.14%로 높아졌다가 2005년 2.62%, 2006년 2.47%, 2007년 2.43%로 3년 연속 하락했다.
2004∼2007년 점유율 하락폭이 큰 품목은 전기전자와 의류로 각각 3.98%포인트, 3.7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전기전자는 지난해 미국 전체 수입시장 규모가 2004년보다 0.16%포인트 늘어났는데도 한국 제품 점유율이 감소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