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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일 0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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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 통신 조선 등 주력 산업들의 업황 전망이 크게 하락해 전반적인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월 중 전국 23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4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해 8월 89에서 9월 95로 상승한 뒤 10월 94, 11월 93, 12월 90, 올해 1월 87로 하락했다.
업황 전망 BSI가 100 미만이면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대기업의 업황 전망 BSI는 9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도 82에서 81로 떨어졌다. 또 수출기업은 92에서 87로, 내수기업은 84에서 83으로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2월 업황 전망 BSI는 89로 1월보다 11포인트 떨어지면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통신업계의 업황 전망 BSI도 1월보다 16포인트 떨어졌으며 조선업계도 117로 1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