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화가와 애호가들이 인터넷으로 몰린다

  • 입력 2008년 1월 28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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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는 화가와 애호가들의 인터넷 경매 참여 확대로 인터넷 미술품 유통 시장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국내 인터넷 미술품 경매업체의 대표주자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지난 24일 개최한 ‘한국 미술 시장의 문제점 및 시장 전망’ 토론회에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원로화가 그리고 중견화가 170여 명을 포함하여 미술품 애호가들까지 200명 이상의 화가와 미술품 애호가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포털아트를 통해 작품을 소개 중인 화가뿐만 아니라, 100여명의 작가들이 참석해 국내미술품 시장의 문제점과 시장전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한국미술시장 전망과 문제점 그리고 포털아트 정책 설명회와 토론회로 열렸다. 먼저 원로화가 김종하(90) 화백의 ‘한국화단의 과거와 미래 희망’에 대한 특강과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의 ‘2008년 한국미술시장 전망과 포털아트 정책’ 설명에 이어 김 대표와 참석 화가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범훈 대표는 “포털아트는 국내 미술품의 가격을 끌어내리는 미술품 대중화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미술품 애호가들의 구매를 유도해 왜곡된 미술품 시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히며 “포털아트가 할 일은 미술품 애호가들이 누구나 부담 없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위작은 발붙일 곳 없는 유통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며 “넓혀진 미술품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작품을 판매하는 것은 화가들이 얼마나 좋은 작품을 선보이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화가들은 포털아트의 미술품 대중화 정책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고 신예 및 중견화가들 가운데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될 ‘제2회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화가도 다수 있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화단의 중진급 이상의 유명화가 중 상당수가 포털아트를 통해 직접 작품을 소개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포털아트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화가의 수는 현재 100여명에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미술품 애호가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한다면 포털아트는 국내 미술품 유통 시장의 강자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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